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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이분법과 살아남기

최종 수정일: 2월 27일


<양과 염소의 비유 : 마 25: 31-46>
<양과 염소의 비유 : 마 25: 31-46>

요즘 <각 시대의 대쟁투> 읽기 모임을 통해 초기 그리스도교 시대의 그리스도인 박해에 대해, 그리고 그 엄혹한 시련을 이기고 승리한 초기 기독교인들의 숭고한 믿음과 투쟁에 대해 리뷰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이 과정을 통해 나름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그 책의 내용은 선과 악의 세력들 간의 대쟁투를 그리고 있으며, 결국은 선이 승리하고 악이 제거되는 과정을 그린 대서사시라고도 할 수 있다. 선악간의 대쟁투는 원래 하늘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그것이 인류 역사 전반을 집어삼키고 최후까지 우리의 운명을 노리는 것이어서 결코 가볍게 다룰 문제가 아니다. 비록 두렵고 떨릴지라도, 어떤 위협과 공포가 엄습할지라도 우리는 결단코 선의 편에 서서 승리를 쟁취해야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가납하시는 선과 하나님이 받으실 수 없는 악의 모양을 여러 가지 모습으로 표현한다. 양과 염소는 비슷해 보이나 하나님이 가납하시는 쪽은 양이다. 알곡과 쭉정이 중 알곡은 가납되고 쭉정이는 불태워진다. 비슷한 예로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도 있다. 영과 육, 거룩한 것과 속된 것, 의와 불의,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 정결한 것과 속된 것, 하나님과 돈,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 등 성경은 온통 이분법으로 넘쳐난다. 흑백 논리이고 중간 지대가 없다. 복잡하게 확률을 구할 필요가 없다. 한 편은 100% 구원을 보장하고 다른 한 편은 100% 사망에 이른다. 우리는 우리의 자유 의지를 사용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편에 서든지 그렇지 않으면 심판의 지옥불에 떨어져 멸망당할 사람들과 운명을 함께 할 것인지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이 모세를 반역하였을 때도 하나님은 편을 가르셨다. 모세의 편과 고라를 지지하는 무리의 편을 가르시고 따로 서게 하시고 지진으로 땅이 갈라져 고라 무리를 삼키게 하셨다. 그 중에는 그냥 자기 식구들과 함께 있다가 뭔지 모르고 멸망한 아이들도 있었겠지만 어느 한 편에 속한다는 것은 그들의 운명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노아 방주에 들어간 자들과 들어가지 않은 자들의 운명도 극명하게 갈린다. 그 중에는 하나님을 알고 노아의 아들들보다 더 고상한 품격을 가진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의 생사를 가른 것은 품격이 아니라 어느 편을 택했냐였다. 부자 관원은 예수님의 선택 요구에 조용히 물러갔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할 때 백성들에게 요구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왕상 18:21)” 백성들은 대답하지 못했다.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명이신 그분의 편에 서야 한다. 두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것은 중간 지대가 아니라 멸망의 편에 서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살아 남기 위해서는 두 가지 분류 중 긍정적인 편 즉 선의 편에 서야만 하는 것이다. 쭉정이로서는 하늘을 기대할 수가 없다. 염소가 아니라 양의 편에 서야 한다. 하나님은 애매하게 말씀하시지 않고 아주 명백하게 흑과 백을 말씀하시는데 내가 머뭇거려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 하나님 편에 섬으로써 오는 불이익(?) 내가 아직 놓고 싶지 않은 그 무엇을 잃어버릴 것에 대한 염려는 아닐까? 온갖 거짓과 술수와 기만으로 우리의 눈을 가리는 악의 편에 선 자들의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우리의 눈을 예수님께 고정시켜야 한다. 결국 이기는 쪽, 선의 편에 배팅해야 승리할 수가 있는 것이다. 오늘 나는 과연 어느 편에 서 있는지, 위험한 난파선 위에 서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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